빨리 오고 싶었는데 비를 맞아도 너무 많이 맞은 관계로 자세한거는 주말에 천천히 오려고 해
그래서 오늘은 크게 드래프트 보면서 내가 느낀거 간단하게 적고 갈께
일단 투수는 구속도 좋지만 구위가 좋은 선수들 위주로 뽑은 느낌? 내가 느끼는 공통점이 투수들은 다 볼이 무거운 선수들이었는데 흔히말하는 돌직구 근데 직구가 아닌 공도 돌덩이처럼 던지는 투수들이 많은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경남고 김태균은 부상만 더 없으면 스플리터 하나로 프로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함
스플리터 구속이 140찍었던거 같은데 구속보단 진짜 프로 수준급 선수 무브먼트가 나와서 거기에 키도 190이 넘어서 다른 공들도 찍어때리는 느낌이 좋아 그리고 부기보다 큰데 덩치도 부기보다 커
부상 이후로 몸 관리 잘된 느낌이야(미르처럼!!)
전반적으로
- 지속적 우상향을 하고 있는가
- 이후 성장시 구속구위타격 등의 기대치가 높은가
- 근면 성실 노력파인가
- 성격 태도가 원만한가
이 4가지 카테고리가 다 합격이어야 뽑은 느낌이랄까
아마는 보면 선수들 태도가 바로 보일 수 밖에 없는데 관중도 없고 덕아웃 야질도 많은편이니까
근데 오늘 뽑힌 우리 선수들은 태도가 좋은 선수들이었음
개인적으로는 다 알 수는 없지만 야탑고 김현우는 프로급으로 러닝 뛴다고 들었고 다른 선수들도 폴투폴 하는거 많이봐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선발할때 유의미한 지표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투수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자를 너무 잘뽑아서 어떻게 우리팀에 박재엽이 왔지 싶은데 김동현 최민규 한승현 다 와서 너무 신기해
진짜 주말에 나 할 말 진짜 많다!
마지막으로 다들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대충 삼성이 태현이 뽑는거 아니면 우리는 무조건 태현이었다고 생각함
좌완이고 지속적으로 우상향했고 야구를 늦게 시작한거에 비해서 습득능력도 좋고 유급이라고는 하지만 나이도 늦은 생일덕분에 얼라고 무엇보다 야구에 임하는 자세가 좋음 겨우 몇번 본 나도 쟤는 성실하구나 싶은 태도가 있었어
태현이는 여기저기서 소개글 많을테니까 나는 주말에 다른 선수들 위주로 적어볼께!
두서 없지만 일단 자야해서 아까 지하철에서 메모한거 먼저 올려! 주말에 다시올께!
아 근데 진짜 너무 좋다
어떻게 이렇게 다 좋지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