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단장은 “선수 특성에 맞춰 포지션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일단은 이 선수들이 구단에 입단한 뒤 많은 의논을 통해 포지션을 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은 내야 자원이 필요했다. 이미 투수는 지난해 대거 뽑았다. 현재 팀 내에서 외야 자원도 비교적 풍부한 가운데, 내야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고 드래프트장에서 내야수를 집중적으로 골랐다.
이에 따라 내야수 염승원(휘문고), 어준서(경기고), 여동욱(대구상원고), 전태현(마산용마고), 양현종(대구고), 권혁빈(대구고)가 버건디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키움은 전체 1순위로 정현우를 지명하며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이후 12년 만에 전체 1순위를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