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동원과학기술대 진학 후 이문한 감독의 적극적인 지도 속에 방향을 명확히 잡았다. 프로 경력이 풍부한 이 감독은, 프로 지명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힘을 키워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8kg의 체중을 늘리는 등 벌크업에 성공, 타구에 힘이 실리며 올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포물선이 큰 타구가 아닌, 라인드라이브로 담장을 넘겨버리니 더 무섭다. 고교 시절부터 외야 수비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로 간다면 프로 지명도 결코 꿈이 아니고, 높은 순위 지명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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