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고 최우혁 (우투좌타)
2005.12.02
193/90
매향중-(장안고) 라온고 (유급)
EP 114의 양제이와 함께 또 다른 혼혈이자 농구패밀리가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형이 원주DB 선수 최승빈인 라온고 최우혁이다. 최우혁도 원래 투수를 더 선호하고 메인으로 밀고 가야하는 선수이나(완성도보다는 원석이 이유, 당장의 완성도는 별로다.), 올 시즌은 팔 상태 때문에 거의 타자로밖에 뛰지 못하였다. 올 시즌 타자로 16경기 65타석에 나서서 2개의 홈런과 6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하였다. 특히 타구분포도가 18/18/31로 스프레이히팅을 하였고, 외야타구 비율이 무려 70% 육박하는 엄청난 비율을 보여주었다. 역시 미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파워히팅이 돋보였다. 그리고 투수로는 147까지 던지는 강견이다. 고등학교 올라와서 시작한 투수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 올 시즌 4경기 2.2이닝에 그쳤는데 아웃카운트 7개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사사구도 무려 7개나 내주는 피칭을 하였다. 아마 이 선수는 지명이 된다면, 어느 한 포지션을 정해놓고 뽑았다기 보다는 시켜보면서 정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확실한 건 투타 모두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좋은 원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EP 116. 2024 고교야구 시리즈_이도류: 고도영 & 최우혁|작성자 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