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원고가 죽음의 조를 뚫어내고 황금사자기 4강에 진출했다.
대구상원고는 24일 펼쳐진 중앙고와의 8강전에서 이세민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하고 4강에 올라섰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선발 이세민과 3루수 여동욱이다.
일단, 이세민은 이번 대회 이동영과 더불어 대구상원고를 이끌고 있는 투수다. 신장도 좋지만 덩치와는 다르게 섬세한 투구를 하는 선수다. 무엇보다 고교생으로서 소홀하기 쉬운 세트포지센에서도 안정적인 스피드와 제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이날 스피드도 147km까지 올라섰다. 당당한 프로지명 후보로 우뚝서게 되었다.
이세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무엇보다 중앙고전, 경동고전, 경기상업고전에 모두 등판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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