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 글러브라고 내야수 기본기 다지는 글러브 가져 와서 훈련시켰고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27/2008062700342.html)
우리팀의 중계 라인이란 걸 만들었던 것도 로감이었고...(그 전까지는 내야수가 외야 가서 공 주워 오는 경우도 몇 번 있었을 정도)
센터라인 중요성 때문에 어떻게든 이승화를 살려 써 보려고 했었고 (하지만.... 이승화의 공격이 너무 처참해서....)
구단에서 주전 유격수로 이원석을 밀었지만 수비를 이유로 박기혁을 선택했던 것도 로감이었음.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이 공격은 뛰어나지만 수비는 못하는 선수들로 라인업을 짜다 보니
뒷목 잡는 수비가 많이 나왔지만
로감 이전까지는 진짜 눈뜨고 볼 수 없던 수비가 그래도 흐린눈이라도 할 수 있었던 건 로감 이후임.
그도 그럴 것이 로감은 원래 메쟈 수비 유틸 출신으로 메쟈에서 코치 경력도 대부분 수비 코디네이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