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2사만루. 타석엔 중심타자 오스틴, 그런데 벤치에서 도루 사인이 나왔다.
착각이 아니라 명백한 현실이었다. 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LG가 2-0으로 앞선 3회말 벌어진 일이다.
한화 선발이 좌완 김기중이라 3루를 보기 힘든 틈을 노렸다. 그것도 0B2S 상황이었다. 허를 찌른 도루는 성공, 1루주자 구본혁과 2루주자 오지환도 한꺼번에 도루를 성공, '홈스틸'이 아닌 KBO 역사상 8번째 3중 도루로 기록됐다. 비디오판독 결과도 그대로 세이프였다.
10일 잠실에서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만루에 오스틴 타석인데 실패했으면…"이라며 고개를 흔든 뒤
https://v.daum.net/v/20240910193443616
이게 뭔 소리여? 영빈이 타석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