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우리 감독은 평소에 좌우놀이가 심해서 별로라고 하잖아
근데 오늘 상대 투수님은 좌승사자라서 좌타를 잘 안쓰려고 하는거잖아
1. 감독의 좌우놀이가 별로인건
> 데이터 상관없이 무지성 좌우여서 그런거지?? 혹은 선수들마다 특수한 경우들도 있는데 그런걸 무시하고 통상적인 데이터만 봐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고...
(특수한 경우를 예를 들면 통상적으로 이 투수는 좌타한테 약하지만 특정 선수 한정, 그 선수가 좌타임에도 강할 수도 있잖아 근데 그 타자가 나왔는데도 우리 투수가 좌타한테 약하다고 내려버린다거나.. )
2. 오늘 상대 투수님이 좌승사자라서 다른 팀들도 우타 도배하는건
> 이건 데이터 상으로 진짜 좌타들이 죽을 쒀서 하는거니까 좌우놀이가 아니라 지성적인 전략인거지?
>> 그러면 예를들어 수행이가 좌타인데 요근래 타격감은 괜찮았잖아 이 경우에도 데이터를 우선해서 수행이를 안쓰는게 더 우수한(?) 전략인거야? 정답은 없겠지만 보통??
>>> 그러면 데이터라는게 각 선수의 타격감이 좋을 때 나쁠 때 구분해서 볼 수 있는 그런건... 없겠지.. 하긴 타격감이 좋고 나쁘고를 수치화 하는것도 애매한가
3. 근데 넘장도 좌타인데 라인업에 들어가있는건
> 잘치는 선수는 좌우 상관없이 잘하니까? 혹은 잘해야하니까????
>> 이 경우는 좋은 전략일까 아닐까? 이런거야말로 결과론인가..?
야구는 데이터 스포츠인데도 은근히 데이터로 커버되지 않는 영역들도 많고
데이터가 단순하지 않아서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서 보다보면
오히려 뭐가 맞는지 모르겠는 순간이 올 때도 있는데 (사실 요즘 데이터 관심있게 보기 시작하면서 매우 혼란스러움)
그럴 때 그 데이터의 빈자리(?)를 채우는게 감독의 직관이나 직감 같은거라고 보면 될까?
아닌가... 오히려 데이터를 더 촘촘하게 보는게 중요한가?
이렇게 생각이 돌고돌아 혼란에 빠져버린 뉴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