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이런 포수 또 없다" 고2부터 국대 주전, 150km 투수들 제치고 1R 지명 받을까
351 1
2024.09.10 12:54
351 1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KBO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서로 실시된다.

 
좌완 투수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렇게 좌완 투수 풀이 좋았던 건 오랜만인 것 같다"고 흡족해할 정도. '전체 1번 후보' 덕수고 정현우(18)를 비롯해 대구고 배찬승(18), 광주일고 김태현(18), 비봉고 좌완 박정훈(18), 세광고 좌완 권민규(18)는 1라운드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수는 예년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가운데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18)과 함께 포수 이율예는 시속 150㎞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을 제치고도 뽑을 만한 1라운드 후보로 언급된다.
 
특히 이율예는 고교야구 명장 최재호(63) 강릉고 감독이 일찌감치 1학년 때부터 주전 포수로 낙점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2루 팝 타임 평균 1.8초 후반대의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가 장점이다. 경기를 보는 시야도 넓어 이미 2학년 때부터는 아예 이율예에게 경기 운영과 관련해 일임했다.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2 18세 이하(U-18) 국가대표팀에서 정식 선수는 아니지만, 1학년임에도 불펜 포수로 동행했다. 2023 U-18 국가대표팀에서는 2학년임에도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4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주전 포수로서 한국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KBO 구단 스카우트 A는 스타뉴스에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최재호 감독이 경기 운영을 전부 맡길 정도로 포수로서 능력이 월등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KBO 구단 스카우트 B 역시 "이율예의 수비는 나무랄 데가 없다. 지금 당장 KBO 1군 무대에서 뛰어도 될 정도다. 포수가 필요한 팀이라면 상위 라운드 지명도 예상된다"고 높게 평가했다. 지난 6월 열린 제2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도 KBO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직접 참가 선수 개인별 메시지를 적어 넣은 기념구에도 "그라운드의 지휘관, KBO 급 수비"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스카우트들의 평가가 갈리는 부분은 타격이다. 프로 수준의 빠른 공을 안타로 만들기에 배트 스피드와 힘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율예는 고등학교 통산 74경기 타율 0.341(208타수 71안타) 3홈런 41타점 58득점, 출루율 0.470 장타율 0.462 OPS 0.932로 표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3학년에 올라와 23경기 타율 0.391(69타수 27안타) 2홈런 16타점, 출루율 0.527 장타율 0.536을 기록하면서 아쉽다는 평가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또 다른 KBO 구단 스카우트 C는 "1라운드에 지명될 야수라면 박준순과 이율예 정도다. 포수가 아쉬운 팀은 이율예를 거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율예의 재능을 수능 만점자에 비교하는 관계자도 있었다. KBO 구단 관계자 D는 "이런 포수는 또 나오기 쉽지 않다. 수능 전국 1등은 매년 있어도 수능 만점자는 매년 나오지 않는다. 타격도 기본적으로 선구안이 좋아(고교 통산 35삼진 48볼넷·3학년 9삼진 18볼넷) 못하기가 어렵다"고 극찬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53 11.01 38,3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9,8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5,6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6,3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8,703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65,94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40,6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5318132 잡담 박건우 박민우 헷걸려 두선수 성격차이좀 13:13 0
5318131 잡담 근데 ㄹㅇ 21끝나고 거의 외야 플리마켓 열리지 않았냐 13:13 4
5318130 잡담 타팀에서 보면 남의팀 선발자원은 걍 많아보임.. 그러고 시즌 시작하면 매월 한 명씩 사라짐 13:13 3
5318129 잡담 한화) 중견수 자리에만 총 10명(김강민 권광민 유로결 이상혁 이원석 이진영 임종찬 장진혁 정은원 페라자)의 선수가 선발로 나왔다. 13:13 5
5318128 잡담 SSG) 너네있어? 13:13 8
5318127 잡담 근데 s급 사보면 좋긴 하더라 13:13 14
5318126 잡담 롯데) 탈락시켜서 두팀혹은 세팀만 무대했으면 얼마나 서운했겠냐고 1 13:13 16
5318125 잡담 그래도 내년 내후년엔 외야퐈가 그래도 있긴함 13:13 11
5318124 잡담 강페는 투수 잘키우는데 보는 눈부터가 다르다고 생각함 13:12 30
5318123 잡담 롯데) 팬페 직캠 찾아보는데 마지막 단체무대 진짜 드콘이냐고ㅋㅋㅋ 1 13:12 23
5318122 잡담 우리팀 기준 ㄹㅇ 혜자계약 박건우 권희동 13:12 9
5318121 잡담 엔씨) 그래도 박민우 사랑하시죠? 13:12 23
5318120 잡담 롯데) 투수의 도발 2 13:12 48
5318119 잡담 박민우는 잔류하고 남긴글이 13:12 67
5318118 잡담 정수빈 계약직전까지 간게 한화아님? 3 13:12 65
5318117 잡담 기아) 뭔가 교수 온천여행(??) 예약된걸로 봐서 고라니같은 fa 같지않냐 1 13:12 31
5318116 잡담 공놀이는 아니고 타종목 킅 팬인데 여기선 야구단이 돈 세이브해서 타 스포츠단에 예산 증액된다는 얘기가 있음 13:12 17
5318115 잡담 고영표 fa로 나왔으면 진짜 인터넷 단절했드.. 1 13:12 30
5318114 잡담 삼해영 ꒰(๑•̀ᗝ•́๑)꒱و ̑̑˂ᵒ͜͡ᵏᵎ 1 13:12 9
5318113 잡담 1. 무명의 더쿠 13:10 잘 생각해봐라 옆에 목소라 입스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느껴진건지 아닌지∧( •̅ Θ •̅ )∧ 13: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