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김 감독은 이 젊은 선수에게서 책임감을 봤다고 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김 감독이 “뭉클하다”라고 표현할 정도다.
선수가 시즌을 치르면서 100% 컨디션으로 나가는 경기는 몇 되지 않는다. 노시환도 몸이 성하지는 않다는 게 김 감독의 이야기다. 올해 팀의 전 경기에 나가면서 체력적인 부담도 있다. 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경기를 준비한다. 김 감독은 그런 피로도에도 불구하고 군말 없이 경기에 나서는 노시환의 태도를 ‘극찬’한다.
김 감독은 노시환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말한 뒤 “와서 보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기량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책임감이 남다르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수비도 톱클래스로 잘하고 있다. 그리고 팀을 위한다. 맞고 아픈데도 벌써 자기가 빠지면 라인업과 타선이 달라진다는 것을 안다. 그 어린 나이에도 절뚝거리며 뛴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여기가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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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도 졸라 웃김. 몸이 안 성한데 빼줄 생각은 안 하고 가비지 경기에도 풀로 돌리면서 책임감 운운하면서 뭉클 ㅇ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