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동업자 정신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아쉬운 부분은 페라자도 놀래서 쓰러진 선수한테 가서 사과를 했다. 그런데 욕이 나왔다고 한다. 뒤에 페라자에게 ‘왜 그렇게 흥분하냐’고 통역을 통해 물어보니까 (상대) 벤치에서 욕이 나왔다는 거다. 페라자가 자기는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조금 흥분했다고 한다”고 페라자가 KIA 벤치를 향해 날선 반응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반대로 만약에 우리팀 누군가 욕을 해서 상대가 들었다면… 반대로 생각해서 서로 간에 아껴줘야 되잖아. 자기 팀 선수도 귀하고 또 상대편도 (귀하다). 또 안 볼 사이도 아니잖아. 우리가 올해 시즌 끝났다고 해서 내년에 또 안 볼 팀도 아니고. 어제 페라자가 좀 흥분한 부분에 있어서는 경기 마치고 잘 이야기하고, 아마 수석코치끼리 통화를 한 것 같다”고 잘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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