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만 짧게 던지는 중간 투수는 아니다. 이상규는 다섯 차례 2이닝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에도 LG를 상대로 2이닝 무실점했다. 김 감독은 “투구수를 정해두지는 않았다. 그래도 일단은 상대 타자 9명 모두는 상대해야 하지 않을까. 경기 내용에 따라 교체 타이밍을 잡겠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불펜진을 넓게 활용한다. 김 감독은 “김기중, 황준서 왼손도 있고 불펜에 나올 수 있는 투수도 많다. 오늘 던지면 3일 연투인 한승혁을 제외하면 다 나올 수 있다”고 불펜 데이 방식의 투수 운영도 예고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올시즌 내내 3연투가 없는 것을 두고 “2연투에서 끊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본다. 감독이 이기고 싶고 욕심낸다고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며 “정말 마지막 상황이 되면 고민해볼 수는 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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