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야구계 관계자 B는 "페라자가 8회 초 당시 상황이 아닌 이후 10회 초 타석에서 흥분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 8회 초 충돌 상황이 정리된 뒤 통역이 더그아웃에서 페라자에게 다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는 것"이라며 "그런 오해 속에 특정 코치가 욕받이가 되는 게 아닐지 우려스럽다"라고 바라봤다.
잡담 김도영 선수가 그날 두 차례나 수비에서 위험한 충돌 상황을 겪었기에 '이런 상황에서는 주루하는 선수가 밖으로 크게 돌아가는 게 맞다. 안 그러면 수비수가 크게 다친다'는 점만 강조했다고 해명했다더라. 만약 그 코치가 정말 욕설을 했다면 양 팀의 수많은 선수와 코치가 모였던 8회 초 그 상황에서 바로 큰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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