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은 지난 5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앞서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 관련 취재진 질문에 "정상적으로 돌 거"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하는 5인 선발 로테이션(디트릭 엔스→에르난데스→임찬규→최원태→손주영)을 그대로 지키겠다는 의미. LG는 이번 주(3~8일) 휴식일 없이 6경기를 모두 소화한다. 굳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이유가 없는 셈이다. 관건은 그 다음 주(10~15일). 화~금요일(10~13일)까지 4경기를 소화한 뒤 토~월요일(14~16일)을 경기 없이 휴식한다.
다만 에르난데스의 '불펜 알바'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 본인이 안 하려고 한다. 중간을 약간 싫어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