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SSG) '휘청휘청 전력질주→끝내 첫 3루타' 은퇴 앞둔 42세 대선배도 간절했다 "어떻게든 도움되고 싶었다"
318 8
2024.09.06 09:36
318 8
은퇴를 앞둔 42세 대선배마저 절박하게 뛰는데 어떻게 후배들이 포기할 수 있을까. 팀 내 최고참 추신수(42)가 아픈 몸에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SSG 랜더스의 연패를 끊고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열흘 만에 5위에서 8위로 추락한 SSG에 최근 가장 큰 고민은 타선이었다. 8월 한 달간 SSG 팀 타율은 0.259, 팀 OPS(출루율+장타율) 0.738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팀의 핵심 최지훈과 최정의 이탈은 이를 가속했다. 타격왕에 도전하는 기예르모 에레디아만이 꾸준히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그 앞에는 홈으로 들어올 주자가 없고, 앞뒤로 흐름이 뚝뚝 끊기니 혼자 집중 견제에 고립되기 일쑤였다. 그런 에레디아마저 침묵하면 영봉패도 우스웠다. 마운드가 7안타만 허용했음에도 4안타 빈타에 시달리며 0-5로 패한 4일 잠실 LG전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조금 달랐다. 에이스 김광현부터 LG전 출전과 승리 의지를 불태웠고 타선에서는 백전노장 추신수가 앞장섰다. 추신수의 1회 초 타석은 그 의지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서 최원태의 커브를 친 것이 적당한 속도로 1루 베이스를 지나 잠실구장 우측 외야 파울 라인 넘어 담장 끝까지 향했다.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타구에 추신수는 계속해 공을 확인하면서도 발은 쉬지 않았다. 2루에 다다를 때쯤부터 생각보다 LG 우익수의 반응이 더디다고 생각되자 전력 질주를 시도했다.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듯 중간중간 휘청하는 모습이 보였고 간신히 3루에 도달했다. 올해 개인 첫 3루타였다. 곧이어 정준재가 깔끔한 중전 적시타로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여 쉬게 했다.


경기 후 추신수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팀원 모두가 끝까지 놓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팀원들을 챙겼다. 이어 "오늘(5일)은 매 타석 안타든 볼넷이든 끈질기게 어떻게든 나가려고 했다. 경기가 잘 안 풀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며 "매직넘버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난 아직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남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할배.˚‧º·૮₍ ฅ ﻌ ฅ ₎ა‧º·˚.૮₍ ;´༎ຶ ۝༎ຶ`₎ა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무원 강의 추석맞이 전과목 무료 선언합니다! 📢 136 09.14 35,9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87,5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63,8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05,7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17,946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10,873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82,8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95557 잡담 키움) 막둥이에게 득지를✧(๑•̀ᗝ•́๑)و ̑̑˂ᵒ͜͡ᵏᵎ 13:15 8
5095556 잡담 두산) 나 어제 유튜브보다가 2022 올스타 비하인드 다시봤는데 13:15 14
5095555 잡담 위팍 보영만두 품절 벌써 다시 닫힌거...? 13:15 19
5095554 잡담 기아) 나성범 너무 자주 쉬는거 아님? 2 13:15 66
5095553 잡담 케세라세라 이글스의 승리위해~~워어 < 이거 누구 응원가인지 아는 뚜리ㅠ 6 13:14 89
5095552 잡담 기아) 오늘 교수님은 대타로 나오려나 3 13:14 80
5095551 잡담 기아) 햄종 싸인 부럽다.... 1 13:14 85
5095550 잡담 기아) 이범호 다른건 오답노트 잘만쓰면서 왜 이것만 피드백이 안되냐고 5 13:14 144
5095549 잡담 파울타구에 맞고 니킥을 선사하는 강민호와 그걸 또 받아주는 한유섬의 재치가 웃음을 자아냈다. 1 13:14 76
5095548 잡담 생각해보니까 양의지 두산이네? 3 13:13 120
5095547 잡담 기아) 버모 갸테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3 67
5095546 잡담 두산) 잠실 경기장에 액체 반입 몇까지더라??ㅜㅜ 13:13 25
5095545 잡담 기아) 나 오늘 꿈에서 한 3회 쯤에 틀었는데.. 2 13:12 89
5095544 잡담 기아) 이범호 손승락 나와 13:12 72
5095543 잡담 기아) 라인업에 누가 빠졌네 13:12 143
5095542 잡담 기아) 궁금한건데 지타로 나가면 수비이닝은 0인거야? 1 13:11 126
5095541 잡담 잠실 닭강정 딱 알려준다 sʕ •᷅ ₃ •᷄ ʔz 5 13:11 161
5095540 잡담 랑이 3 13:10 69
5095539 잡담 기아) 야 이 돼지야 5 13:10 230
5095538 잡담 기아) 수원 살아서 당근 존버하고있다 13:10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