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늘 포수 김태군에게 경기 중에 여러 번 혼났다. 태군이가 '더 세게 던져야 투구 밸런스도 좋아지고, 볼 끝도 좋아진다'고 강조했고, 나도 동의했다"며 "태군이는 내가 오늘보다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고 말한다. 태군이의 마음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날 양현종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3㎞였다. 구속이 빠르지 않아도 양현종은 '춤추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할 수 있지만, 후배 포수 김태군은 양현종이 여전히 구위로 상대를 누를 수 있다고 믿는다.
'역대 두 번째 170승'에 만족하지 않고 '송진우의 210승 경신'을 노리는 양현종도 '롱런'을 위해 후배 포수의 말을 귀담아듣고 있다.
양현종은 "정말 어려운 목표지만, 송진우 선배님의 기록을 넘어서는 게 내 인생 목표"라며 "더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딴거 찾다가 4월말 현종이 인터뷰 봤는데 이거 왜 괜히 찡하냐.・゚゚・^ᶘ=ฅⰙฅ=ᶅ^・゚゚・. 양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