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10번째 심장’ KT위즈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창단 후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합류한 KT는 10여 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2021시즌 통합 우승(정규리그·코리안시리즈)을 비롯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또 막내 구단답게 참신하고 발랄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를 양산하며 지역민들과 야구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KT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위즈TV’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위즈TV’의 구독자는 약 9만4천 명으로 다른 구단이 운영하는 채널에 비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구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선수단의 뒷이야기 등을 풀어 놓으면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KT는 또 ‘위즈TV’를 통해 수원이라는 연고지의 특성을 콘텐츠 곳곳에 녹여냄으로써 연고 팬들에게 더 다가가고자 한다.
예를 들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 또는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을 알릴 땐 유네스코에 등재된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기념 영상을 제작하는 등 수원 시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비FA 다년 계약을 맺은 프랜차이즈 스타 고영표와 장안문을 배경으로 촬영한 재계약 홍보 영상은 수원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KT는 앞으로도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실험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하영 PD는 "항상 영상을 제작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앞으로는 선수끼리의 ‘케미’를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팬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며 "시민들과 야구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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