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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원왕 타이틀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30세이브 이상을 거둔 2021년과 2022년 세이브 부문 3위에 만족했다.
정해영이 시즌 끝까지 세이브 1위를 지키면 타이거즈 소속 선수로는 26년 만에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타이거즈 소속 선수가 구원왕에 오른 것은 해태 시절이 마지막이다.
선동열이 1993년과 1995년에, 임창용이 1998년에 구원왕을 차지했다.
선동열, 임창용이 구원왕에 오를 당시에는 구원승과 세이브를 합산한 '세이브포인트'로 구원왕을 가렸다. 1993년과 1995년 선동열, 1998년 임창용은 세이브포인트 뿐 아니라 세이브에서도 1위였다.
이후 구원왕 선정 방식이 바뀌고, 모기업이 달라지는 동안 '타이거즈 소속 구원왕'은 등장하지 않았다.
만 23세의 나이에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로 거듭난 정해영이 숙원을 풀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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