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감도 꾸준히 배출해서 로테 도는 토종선발이 떨어진 적은 별로 없었고
불펜투수들도 1년 반짝 하고 사라지거나
아파서 다음해에 부진하거나 기복이 생길 수는 있어도
꾸준히 2군에서 다듬어서 1군으로 올려보냈음
군대 갔다오는 시간 포함해서 약 5년 이내에 어떻게든 1군에서 써먹을 투수를 공급(?)하는 노하우는 확실히 있었음
난 이게 전구단 다 통틀어도 흔한 거 아니라 생각함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아주 예전에 기사로 스치듯 언급된 적 있는데
타팀에 가면 모르겠다만 기아가 데려간다는 건 매만져서 구속 올릴 자신이 있어서 데려가는 거다... 이런 말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나오곤 했었음
저런 말 아니면 기아는 투수 만지는 노하우가 있다 이런 사석에서 기자들이랑 타구단 관계자들끼리 주고받는 뒷담화(?) 같은 것도 심심찮게 돌았고
근데 지금도 투수난에 시달리는 건 딱 하나임
그 좋은 선수들... 항상 갈아씀
물론 재능의 한계로 기복이 심해서 부진에 빠진 케이스도 많긴 한데 갈아쓴 여파도 장난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