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신기한게 많았쏘요
아시는분이 티켓주셔서 축구직관 1도 모르는 나랑 더 심각한 스포츠문외한 친구와 둘이 직관감.(대구vs인천)
첫번째 충격,,일단 원정팀과 입구부터 다르고 원정구역에 홈팀 들어가면 안됨.
응원하면 안됨. 유니폼 입으면 안됨.
반대도 마찬가지 홈팀에 원정팀 유니폼/응원 불가
우린 원정팀 바로옆 구역이라 홈응원석은 멀고 원정팀 응원소리가 엄청크고 신나기도해서 같이 응원하고 싶었는데 그런행위는 퇴장이라고 하더라 이게 진짜 놀랐던 점이었어.
두번째 충격,,맥주마시는사람 치킨먹는사람 왜 별로없죠?? 치킨,맥주,떡볶이,닭꼬치,김밥 왜 안먹지?? 바리바리 싸들고간 내 꾸러미 민망^^ 근데 이건 지인한테 물어보니 우리구역이 특히 먹는 사람이 없었던듯해.
내생각인데 야구는 한타자한타자 공격하는 텀이 느리고(?) 축구는 공수전환이 엄청빠르고 모든선수들이 다 뛰니까 공에 집중하느라 먹을새가 없나싶었닼ㅋ(뻘소리임)
스포츠 문외한 친구는 야구처럼 길어지면 지겨워하는데
축구는 끝나는 시간이 예상가능해서 완전 좋구요??
그리고 진짜 좋아보였던 점!!(원정석 근처라 원정팀 기준임)
시작할때 또 끝나고 선수들이 단체로 구역앞에까지와서 인사도 해주고 같이 응원구령에 맞춰서 모션도 취해주고 응원단 현수막으로 사진도 같이찍고 메가폰잡아서 감사인사도 해주고 팬들과 엄청 친밀해보였어. 선수 개개인이 아니라 팀이 아예 팬들을 위해 시간을 내준다는 느낌??
생각보다 그라운드랑 가까워서 선수들 엄청 잘보였고, 재밌더라. 역시 직관하면 다 재밌어ㅋㅋ일정되면 친구랑 축구장 또 가보기로 함.
근데 삼성ㅠㅠ 그 점수내고도 졌어,,,, 중간에 봤을때 이기고 있었는데ㅠㅠ
축구도 지고 야구도 지고 아놔
야알못 친구 언젠가 야구장도 한번 데려가보고 싶었는데 지겨워할꺼같아서 걱정이었거든. 문득 오늘같은날 데려갔으면 난타전이라 재밌어했을꺼같기도 하고?? ㅋㅋㅋ
여튼 올만에 새로운곳에서 응원하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