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양현종이 양의지와 11구 승부 끝에 11번째 삼진을 잡으면서 완봉한거나
그 경기에서 병살 2번 친 김주찬이 미친 주루플레이로 1:0 유일한 점수를 낸거나
3차전 나지완이 2009년 끝내기 홈런 리플레이 직후에 정확히 같은 코스로 잠실 담장을 넘긴거나
5차전에서 시리즈 .091의 이범호가 초구 만루홈런을 때린 거나
프로 통산 세이브 0회의 양현종이 우승 순간 자신의 첫 세이브를 올린거
진짜 기묘한 기록들이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