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은 "유격수에 비하면 3루수는 체력 소모가 훨씬 덜하다. 3루수는 키 뒤로 공이 넘어가면 그냥 있으면 되지만, 유격수는 좌중간, 우중간까지 따라가야 하고, 중계 때는 라인까지도 뛰어가야 한다"면서 3루수라면 최정의 체력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오히려 공격에서는 몇 년 더 건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찬사다.
이 감독은 "나이가 들어도 오히려 공은 더 잘 보일 수도 있다. 상대 투수가 어떻게 던질지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경험이 워낙 풍부하기에 상대 투수의 성향과 던지는 궤적을 알고 그에 맞는 대처법으로 타격을 해낸다는 것이다. 최정 정도 되는 선수라면 더 그렇다. 이 감독은 "공은 잘 보이는데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최정이 이 문제만 극복한다면 마흔을 넘어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 본인도 3루수 출신 감독님도 건재하다고 하는데
왜 구단이랑 감독이 나서서 난리냐 못한 것도 아니고
1루는 큐식 공 받을 수 있다 빼고 좋은점이 없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