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데뷔 첫 시즌 100안타를 홈런으로 때려낸 손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홈런으로 나와서 더 좋았다. 특별한 비결은 없다. 그냥 다 강하게 치자고 생각하고 나가는 것 같다. 강하게 쳐야 땅볼도 안타가 될 수 있고 에러도 나올 수 있다. 공을 툭 치는 것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연습을 할 때도 항상 세게 친다. 그래서 그런 타격이 몸에 밴 것 같다”나도 왜 이렇게 홈런이 많이 나오는 줄 모르겠다. 타격감이 매일 꾸준할 수 없지 않나. 그런데 최근에는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손호영은 2022년 이대호 이후 롯데 선수들 중 처음으로 20홈런의 고지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손호영은 20홈런에 대한 물음에 "또 이러신다"고 너스레를 떤 뒤 "딱히 의식은 하지 않고 있다. 하게 되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다. 내가 언제부터 20홈런을 치던 타자라고. 정말로 기록에 대한 미련은 없다"고 답했다.
LG에 입단한 이후 부상으로 인해 꽃을 피우지 못했던 손호영은 롯데로 이적한 뒤에도 고질병과 같은 햄스트링 문제로 두 차례 공백기를 가졌다. 하지만 LG 때와는 다른점이 있다면, 부상으로 빠지고 돌아오더라도 타격감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 그 결과 롯데에선 없어선 안 될 '주전 3루수'가 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손호영은 "지금까지는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만족한다. 다만 이게 운이 아니길 바라고, 항상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스스로 다시 한번 채찍질을 하며 "부산이랑 잘 맞는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또이러신다 이부분 호엥이 말투 자동재생ㅋㅋㅋㅋㅋ
우리가 4500만원에 호엥이를 써도되는거임 진짜로????
호엥 올시즌 꼭 20홈런 달성 ㄱㅂ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