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은 약간 아쉬웠다. 11경기에서 11 1/3이닝 던지며 11볼넷 13탈삼진 평균자책점 7.15 기록했다. 이날도 8회 등판, 2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성적은 희비가 갈렸지만, 두 선수 모두 소중한 경험치를 쌓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마지막 원정 여섯 경기만 남겨놓고 있는 두 선수에게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탁했다.
“여기서 좋은 경험 하고 가는 만큼 한국에 가서도 지금처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리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이창용)
“아쉬운 성적이지만, 아쉬운 모습은 여기서 다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한국 가서는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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