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이 4월에 부상복귀했을 때 보름도 안 돼서 다시 부상으로 내려갔다가 6월에 올라왔잖아
2023년 4월 18일 : 염경엽 LG 감독은 "고우석은 오늘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지고 있더라도 무조건 등판한다"며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라도 실전 피칭이 필요하다. 일단 이번주는 연투 없이 하루를 던지면 하루는 쉬는 쪽으로 기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28일 : 염경엽 LG 감독은 “주말 3연전부터 고우석이 연투를 할 수 있다. 몸 상태가 이젠 정상 페이스로 돌아왔다. 당장 오늘부터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만 보면 관리 엄청 해준 것처럼 입털고 있는데 이미 복귀 두 경기 째부터 8무리 써놓고 화요일 목요일 써놓고서는 자 주말시리즈부터 연투 가능해 이러면서 금요일에 연투로 올리고 일요일에 8무리로 올림.(0.1이닝이라고 되어 있는데 8회 2사에 올라와서 이닝 끝낸 후 9회에 아카 못 잡고 내려감)
부상 복귀한 투수가 21일부터 30일 열흘 동안 다섯경기 올라왔고 그 중에 두번이 8무리인 거.
04-18 (화) |
L 6:4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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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금) |
@한화 |
W 4:2 |
1.1 |
04-25 (화) |
W 4: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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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목) |
W 3:6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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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금) |
L 4: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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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일) |
L 12:8 |
0.1 |
그 결과 ㅎㅎㅎ
류 전 감독은 “기록을 좀 살펴봤다. 고우석이 재활을 통해서 늦게 시즌에 돌입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일정을 보니까 지난 주에만 네 번의 등판을 했더라”며 “25일에 이어 27일과 28일 연투를 하고, 하루 쉰 뒤에 30일에는 멀티 이닝을 던졌다. 그렇게 되면 무리가 올 수 밖에 없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아는 LG 트윈스는 피로도 체크나 부상 예방에 대한 부분들, 재활 프로그램, 이런 것들이 가장 잘 돼 있는 팀”이라며 “(고우석의 경우는) 그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든다”고 비판했다. 또 “앞으로 상황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구단이나 코칭스태프는 이런 부분들을 심도 있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지난 달 30일 잠실 KIA전에서 8회부터 등판해 9회까지 던지며 0.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19개였다. 9회 황대인 타석 때부터 구속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이후 던진 패스트볼은 140㎞ 중반대에 그쳤다. 소크라테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공도 144㎞에 불과했다.
교체되기 직전 마운드에 올라온 포수 김기연에게 “아파, 아파”라고 말하는 입 모양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LG는 이튿날인 1일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검진 결과 허리 근육통으로 밝혀져 주사 치료를 받았고, 통증 회복에만 일주일 이상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함덕주 쓰는 거 보니까 저 때 생각나서 겁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