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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필 내 생일에 주례를 부탁하나"라고 김 전 감독이 묻자, 최정은 "감독님 생신을 평생 기억하려고요"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김성근 전 감독은 "내가 무서워서 훈련했다는 말은 거짓말인 것 같다. 사석에서 최정은 말대꾸도 한다"고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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