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부터 우리팀 안방마님이 되어줄 포수여서 뽑았다 였음
당장이 아니라 4-5년 후에는 리그를 뒤흔들 수 있는
포텐셜이 있는 포수여서 당연히 우리는 뽑을 수 밖에 없다
그랬는데 쟤가 갑자기 입단 첫해에 1군 오더니
말도 안되게 갑자기 선발로도 나오고
포토폴리오 만들더니 지 혼자 상무 턱하니 붙어서
1년차 겨울 들어가는 시점에 군대로 홀연히 가버리더니
상무 제대하고 하루만에 사직에 불려오더니
갑자기 몇일만에 1군 등록되고
자기 돌아왔다고 시위하듯이 문학에서 도루잡는거 보여주고
잠실에서 2루 견제사 보여준거임
어차피 용마처럼 배터리코치가 있는 중고등학교 거의 없고
손성빈 처음 뽑을때부터 수비 송구 포구 다 새로 만들 생각으로 뽑은거고
되려 포수로는 드문 툴가이 기본적으로 타고난 몸에서 오는
타격에 포텐셜이 커서 수비는 팀에서 새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뽑은거였음
그래서 교육리그부터 호진코치님이 붙어서 스탭 송구 블로킹 가르쳤고
(중간에 인간같지도 않은 사람만 2군 감독으로 안들어 왔어도ㅠㅠ)
지금도 구단이 처음 세웠던 플랜보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근데 인생이 플랜대로 돌아가는것보단 아닐때가 더 많으니까
올해 우상향한거 그 이상으로 쭉쭉 우상향 성장해주길 바람
호진코치님이 처음에 손성빈 가르쳐보고
작품 만들 수 있다고 진짜 좋아하셨는데ㅠㅠ
어제 청대 얼라들데리고 와서 보고 좋아하셨을꺼라 믿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