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은 미안한 마음을 먼저 이야기했다. 7월 나섰던 8경기에서 7⅓이닝 평균자책점이 11.05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던 시기를 거쳤다. 8월 6경기에서 6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한 번 부활을 알렸지만, 좋았던 날보다는 좋지 않은 날이 앞섰다.
김원중은 "더 많은 세이브를 올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고 아쉽다"라며 "좋지 않을 때도 끝까지 마무리로 믿어주신 감독님, 코치님 덕분에 20세이브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남은 경기 5강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선발 투수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그러면서 뒷문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믿음을 내비쳤다.
김원중 역시 승부처가 다가온 만큼, 팀 승리를 신경썼다. 그는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잘 준비해서 저의 기록이 아닌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원중아 남은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지켜주면 된다
우리 푸들 언제나 화이팅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