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지방 원정 갔는데
호텔 앞에 너무나도 낯익은 버스가 뙇
심지어 몇몇 선수들이랑 같은 엘리베이터타고 객실 감...
나 유니폼 입고 있었는데ㅠ
근데 친구들도 나도 다 내성적이고
행여라도 사생으로 오해받을까봐 입꾹 시선은 먼산하면서
진짜 어색한 2분 보냈다
야구장에서 만났으면 싸인해주세여 화이팅...! 이런 말이라도 했을 텐데
호텔이라 상황이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 ㅠ
사생이라고 오해받는 것도 싫고
휴식 방해될까봐 그냥 3데시벨 정도로 ㅎㅇㅌ... 이러고 말았는데
정작 호텔 로비에 묵지도 않고 싸인 대기타는 사람들 한바구니 있더라
막 애 데리고 있고ㅇㅇ
호탤 따라가는 거 사생이라는 개념이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