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몰두하고 더 파고드는 성격상 박세웅은 끊임없이 연구했다. 매몰됐다. 그는 “그동안 생각도 많아졌고 또 투수코치님 두 분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다. 원정 경기에서는 숙소에서 새벽까지 같이 영상도 봐주시고 대화를 하면서 문제를 찾으려고 했다”라면서 “저 역시도 이런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강박처럼 거울만 보이면 투구폼을 잡아고 길 가다가도 폼을 취해봤던 기억들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도 이런 박세웅의 부진 탈출을 위해서 옆에서 많은 얘기들을 건넸다. 박세웅은 “감독님께서 3구 삼진도 잡아보고 4구 안에 타자랑 승부하는 것도 해봐라고 하셨다. 감독님께서는 계속 ‘못 해본 것들을 시도를 해봐라’라고 말씀을 해주셨다”라면서 “타자를 낚으려고 하지 말고 승부를 하는 과정에서 못 해본 시도를 해보라고 얘기해주셨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그게 이길 수 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덧붙였다.
스스로도 자책한다. “작년의 성적만 냈어도 우리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라면서 “다음 경기도 이번처럼 준비하려고 한다. 올 시즌 계속 좋다가 한 번 안 좋고 계속 좋아지는 그런 시즌이 아니다. 한 경기 좋았다고 방심하지 않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세웅아ㅠㅠㅠㅠㅠㅠ
"작년의 성적만 냈어도 우리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
이문장보는데 맘고생 진짜 많이한게 느껴져서 눈물이난다
세웅아 너의 실력은 믿어 의심치않는다 우리 장남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