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투수가 외국인 둘 빼고는 선발이 거의 임무를 못 해주고 있다. 앞으로 박세웅이랑 (김)진욱이가 선발에서 어느 정도로 더 던져주느냐에 따라서. 남은 경기에 많은 승패가 두 선수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 정도로 중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타선이야 잘 맞을 때 안 맞을 때가 있고, 야수는 짜여 있다고 봐서 어느 정도 버텨주면 될 것 같은데, 선발에서 외국인 투수 외에 승리 카드가 안 되고 있어서 남은 경기에서 어떻게 될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9위인) NC랑도 0.5경기차밖에 안 난다. 연패에 빠지면 힘들어진다. 3연패가 나오고, 앞으로 2주에 6패 7패 이렇게 나오면 많이 힘들어진다"고 냉정한 현실을 짚었다.
이어 "4승2패씩은 가야 한다. 그래서 기대한 것보다 세웅이가 아쉬운 것이다. 세웅이가 남은 경기에 몇 번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세웅이가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서 세웅이가 경기를 잡으면 분위기를 탈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이며 호투를 기대했다.
슬프다...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