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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태군이가 해줘야 될 부분, 준수가 해줘야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퓨처스에도 좋은 포수가 많다. 그 포수들이 많이 성장해 주면 좋겠지만 그게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준수랑 태군이가 잘 버티고 있으면서 또 젊은 포수 한 명만 보충되고 또 승택이도 있으니까. 앞으로 포수는 크게 뭐 걱정 안 하고 시즌을 치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태군 트레이드와 함께 한준수의 급성장이 고무적이다. 2차 스탯을 볼 때 한준수의 수비력, 송구력 등이 아주 눈에 띄지는 않는다. 그러나 김형준(NC 다이노스)와 함께 KBO리그를 대표하는 차세대 공수겸장 포수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범호 감독은 “준수는 이제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한다. 포수는 20대 중~후반 돼야 주전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준수는 상당히 빨리 될 능력이 있다. 어깨도 괜찮고 블로킹이나 투수 상대하는 방법도 많이 좋아졌다. 빠른 시간 내에 더 좋은 포수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