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국 플로리다에 살았기 때문에 한국이 '엄청 덥다'는 느낌은 받지 않는다. 항상 이런 날씨에 적응이 된 편이고 개인적으로 추운 것보다 더운 것을 선호한다"라며 낯선 한국 생활에 문제가 전혀 없음을 이야기했다.
옆에서 지켜보는 동료들도 디아즈의 합류를 반기는 분위기다. 박병호는 "팀 동료로서 성격도 괜찮고 야구하는 자세도 좋아 보인다. 폭발력도 있고 제스처도 굉장히 멋있는 선수다. 팀 분위기에 잘 적응하고 있고 같이 재밌게 할 수 있는 선수가 온 것 같다"라면서 "중요한 순간에 파워를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다들 좋아하는 외국인선수가 왔다"라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흐뭇하기는 마찬가지다.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가 계속 좋은 활약을 해서 아마 팬들도 앞으로 더 기대를 할 것 같다. 막상 이야기를 나눠보면 성격이 생각보다 차분한 것 같다. 그런데 홈런을 치고 나니까 표정이 확 달라지더라. 일상에서는 차분하고 매너 있는 모습이 있는데 그라운드에서는 승부욕이 넘친다. 우리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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