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이 1루로 출루한뒤 대주자 김태근으로 교체를 했고 결국 이게 거대한 스노우볼이 되었는데 태근이가 엄청난 실수를 한것과 별개로 그때 대주자가 맞나? 이에 대해 과연 감독은 얼마나 섬세한 고민을 했을까 싶음
2루 주자 김재환이면 당연히 대주자임 그런데 1루 주자? 이걸 굳이?? 물론 1루 주자까지 들어온다면 2점차가 되니 대주자 내는게 당연해보일수도 있는데 원아웃 상황 상대팀 마무리가 올라왔는데 1루주자까지 과연 들어올까? 9회초 상대는 456이라 1루 주자 들어오지 못하면 연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실 좌익을 교체하는건 상당히 섬세한 선택인데 과연 이런 고려들을 했을까 싶음
강승호 2루타도 사실 싹슬이가 아니라 의아했는데 결과론적인 얘기일수는 있지만 이러면 1루 대주자 낸것도 별 효과가 없었다는거고 굳이 대주자 교체 했으면 주루에 대한 분명한 지시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딱히 없어 보였음
이후 태근이 수비는.. 중네에서 봤는데 공이 뜨자마자 이지 플라이 캬아 하며 박수쳤는데 어랏? 쟤 왜 멀뚱 가만히 있지??? 솔직히 야구장에서 이런 외야 수비 이전에 본적이 있나 싶을 정도의 참담한 수비였음 이 모든게 8회말 1루 주자 김재환을 대주자로 교체한것이 시작인데 감독이 얼마나 섬세한 고민을 했을까 싶어서 결과론적인 얘기겠지만 주절거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