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우는 원래부터 KBO 드래프트에 참가하려고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드래프트 신청서 마감일이 8월 12일이었는데 정현우가 드래프트 신청서를 접수한 시기가 7월 초였다. 정현우는 미국 진출보다 KBO에서 성장하고 인정받은 후 해외 진출을 꿈꾸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키움의 한 관계자는 정현우의 이런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스카우트 팀에서 선수를 평가하는 항목에는 기록도 중요하지만 선수가 야구를 대하는 태도, 워크에식, 동료 선수들과의 관계 등을 살핀다. 그런 점에서 정현우가 높은 점수를 받은 걸로 알고 있다. 미디어와 인터뷰하는 태도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진 않았지만 정현우를 유심히 보고 있는 건 사실이다.”
올 시즌 키움의 국내 선발 투수들이 모두 우완이다. 2025년 9월에 제대하는 안우진도 우완이라 키움으로선 좌완 정현우에게 더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우 조 ✧( ˊ ᵕ ˋ౨ৎ)ᯓ ᡣ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