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구단 스카우트는 사견이라는 전제하에 "(전체 3순위로) 김태현이 유력할 거 같다. (김태형 같은) 오른손 투수는 지금도, 앞으로도 꾸준히 나올 수 있다. 왼손 투수가 귀하다고 하지 않나"라며 "목동구장에 설치된 트래킹 시스템에 따르면 김태형보다 김태현은 세부 데이터가 뛰어나다. 타자들이 헛스윙을 많이 하니 '직구가 정말 좋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C 구단 스카우트는 "어떤 선수를 선택하더라도 이상할 게 없다"며 평가를 보류했다.
B 구단 스카우트는 "1라운드는 투수가 뽑힐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위 지명 후보 4명 중 변수를 꼽자면 박준순"이라며 "젊은 내야진을 구성한 삼성이 (세대교체를 가속하는 차원에서) 투수가 아닌 야수를 선택한다면 그 대상은 박준순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