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JiatMp4
그중에서도 최지훈의 체력 관리 필요성은 이미 6월부터 대두됐다. 떨어진 체력은 6월 타율 26경기 0.215(93타수 20안타)로 타격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베테랑 오태곤이 42이닝,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4이닝을 소화했을 뿐, 최지훈 공백에 대한 대안은 없다시피 했다. 그렇게 최지훈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SSG의 117경기 중 116경기에 출전했다.
그중에서도 최지훈의 체력 관리 필요성은 이미 6월부터 대두됐다. 떨어진 체력은 6월 타율 26경기 0.215(93타수 20안타)로 타격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베테랑 오태곤이 42이닝,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4이닝을 소화했을 뿐, 최지훈 공백에 대한 대안은 없다시피 했다. 그렇게 최지훈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SSG의 117경기 중 116경기에 출전했다.
결국 일이 터졌다. 최지훈은 21일 잠실 LG 트윈스전 9회 초 주루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이닝 종료 후 확인한 결과 큰 통증은 없어 9회 말 수비를 소화하며 팀 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22일 오전 최지훈은 다시 통증을 느꼈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 결과 왼쪽 대퇴직근 미세 손상으로 최소 2주 후 재검진 소견이 나왔다.
이번 부상이 그동안의 피로가 누적돼 생긴 것이라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시즌 종료를 앞두고도 최지훈의 대안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는 건 분명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숭용 감독은 22일 잠실 LG전에서 최지훈의 부상 공백을 누가 메우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다양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좀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정현승을 그래서 올렸고 중견수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최지훈은 분명 공·수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가 맞다. 그만큼 중견수 수비를 잘하는 선수도 많은 베이스를 훔쳐낼 수 있는 선수도 현재 SSG에는 없다. 하지만 2주라는 짧은 기간에도 그를 대체할 백업 선수가 확실하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건 구단 차원에서도 깊게 생각해 볼 문제다. 2주 정도의 부상은 시즌을 생각하면 언제든 생길 수 있는 일이다. 공·수 한쪽 어느 곳이 다운그레이드됐든 확실한 백업 하나쯤은 시즌 종료가 가까워진 시점에서 있어야 했다.
기사 쭉 읽는데 구구절절 맞말이라 속이 터질거같다...ㅋㅋㅋㅋㅋ 진작 휴식 주랬지.. 진작 백업 좀 만들어두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