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아직 박성한은 나이가 어린 선수다. 1군에서 지금처럼 주전으로 나가는 게 올 시즌 처음이고, 그러다 보니 실수 아닌 실수가 자주 나온다”며 “만약 본인이 실수로 인해 위축됐다면 이후에도 같은 실수가 반복해서 나왔을 텐데, 그래도 잘 이겨냈다”고 감쌌다. “그래도 성한이가 잘하잖아요.” 김 감독이 흐뭇한 미소를 보이며 한 말이다.
"훈련하는데 크게 신경 안쓴다는데요. 밥도 두 그릇 먹었다고 하고요.(웃음) 제가 원하는 게 바로 그런 모습입니다. 성한이는 오늘 스타팅으로 나갑니다."
김 감독은 “경기 끝난 뒤 잠실구장 화장실에서 김찬형과 박성한이 대화하는 걸 들었다. 김찬형이 ‘야구하면서 더블헤더 2경기를 풀로 뛰어본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얼마나 기분이 좋았겠나”라며 밝게 웃었다.
21시즌 인터뷰 너무 사랑해 。° ૮₍° ˃̵ᯅ˂̵ °₎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