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경기 끝나고 나면 (채)은성 선배나 (최)재훈 선배나 모든 선배들이 팬들이 응원한다고 너무 어깨 올라가지 말고 가볍게 던지라고 하셔서 가볍게 던진다고 던지고 있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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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어떤 경기 결과가 나오든 일단 항상 칭찬만 많이 해 주신다. 좋은 말만 계속 해 주시니까. 언젠가는 안 좋은 말도 듣고 내가 조금 더 바뀌어야 하는 말도 많이 들어야 하기도 한데, 아직은 시즌이다 보니까 감독님과 코치님이 일단 자신감을 잃지 않게 좋은 말만 계속 해 주시는 것 같다. 오히려 나는 그 말을 듣고 해서 자신감이 많이 붙어서 지금까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야구는 자신감이 있어야 상대랑 싸울 수 있다. 작년에는 피하기만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오히려 계속 옆에서 잘하고 있다고 해 주시니까. 그럴수록 내가 더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또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는 자신감이 많이 붙게 되니까. 그런 게 좋은 것 같다. 지금은 잘한다고 해 주시면 감사하게 듣고, 일상생활이나 그런 것은 내가 최대한 조심하면 되는 거니까. 일단 그런 말들이 나를 많이 도와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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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일단 슬라이더가 많이 도와준 게 커서 그래도 변화구 쪽에서는 한 단계 성장했을 것 같은데, 직구는 아직 조금 멀었다고 생각한다. 선두타자가 나가냐 안 나가냐에 따라서 마운드에서 흔들리는 게 또 크니까. (직구 제구를 위해) 캐치볼 할 때부터 밸런스를 조금 중요시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이래 가장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김서현은 "지금 제일 잘되고 있고, 무실점을 연속으로 이어 간 것도 정말 운이 좋은 경기도 있었고 (주)현상 선배님이 잘 막아준 경기도 있었다. 수비들이 도와준 것도 있었고, 나 자신도 그렇지만 야수 선배들이나 포수 (최)재훈 선배님이나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 올 시즌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는 투구 폼을 바꾸지 않고 유지하면서 시즌 끝까지 완주하는 게 목표다. 김서현은 "선배님들이 내게 가장 중요하게 말하는 게 일관성을 가지는 것이다. 비시즌 때는 이제 폼을 일관성 있게 쭉 가져가기 위해 많이 연습을 할 것이다. 지금은 고등학교 때 폼이긴 한데, 7월부터 쭉 이어오고 있다. 원래는 내가 투구 폼 하나로 한 달도 못 버티는데, 지금은 어떻게든 일관성을 가지려 하고 있고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선배님들도 잘하고 있으니까 다른 생각하지 말고 그대로 유지할 생각만 하라고 하셔서 일관성 있게 가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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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일단 계속 쭉 지금처럼 가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이제 경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남은 경기라도 더 많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고, 필승조 자리에 완벽히 안착하고 싶기도 하다. 조금 더 좋은 모습만 많이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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