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올해는 200안타 타자가 탄생할 수 있을까. 지금 롯데에는 200안타도 아닌 201안타를 넘어 역대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까지 넘볼 수 있는 타자가 있다.
롯데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올 시즌 롯데가 치른 110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354 12홈런 85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역시 그의 안타 개수를 주목해야 한다. 벌써 156안타를 생산한 레이예스는 당연히 최다안타 부문 1위에 랭크돼 있다. 마침 롯데는 잔여경기가 가장 많은 팀. 만약 레이예스가 지금의 페이스를 144경기까지 이어가면 산술적으로 204안타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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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레이예스의 타격감 만큼은 한결 같았다. 잠시 부침을 겪다가도 금세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저히 약점이라고는 찾기 어렵다. 스위치히터인 레이예스는 어떤 유형의 투수를 만나도 흔들림이 없다. 우투수 상대 타율이 .346인데 좌투수 상대 타율 .370으로 더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언더핸드 유형의 투수 상대 타율도 .348에 달한다. 그렇다고 새가슴 유형의 타자도 아니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으면 타율 .395로 집중력이 더 높은 모습을 보인다.
포스트시즌행 티켓이 절실한 롯데의 입장에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레이예스의 타격감이 시즌 끝까지 이어져야 '5강 대역전'의 꿈이 현실과 가까워질 확률이 커질 것이다. 롯데와 레이예스가 시즌 종료 후 함께 웃을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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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예쓰... 진짜 복덩어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