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우리가 5경기 연속으로 하는 일정이 있더라. 그때까지가 아마 승부가 될 것 같다. 그 이외에는 휴식이 좀 있다 보니까 투수들을 충분히 경기마다 쓸 수 있을 정도로 일정이 그렇게 나와 있다. 시즌 초반에는 우리가 힘들었지만, 경기를 많이 한 게 마지막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마다 투수들이 다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스케줄이 잘 짜인 것 같다. 또 발라조빅과 곽빈이 지금 예상대로면 오늘(17일) 포함 7경기씩 남았더라. 1, 2선발이 남은 27경기 가운데 14경기를 나가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스케줄이라 생각한다"며 시즌 끝까지 2위권 싸움에 총력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