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향한 응원에 감격했다고. 디아즈는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걸 경기 내내 들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는 건 야구 인생에서 처음이다. 이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은 내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한국에서 첫 경기를 치른 날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파워 히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팀 승리에 최대한 기여하고 싶다. 포스트시즌을 넘어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고 싶다. 꼭 삼성이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잡담 삼성) 경기를 마친 후 디아즈는 "오늘 첫 타석에서는 타이밍이 잘 안 맞아서 최대한 그 부분을 생각했다. 타석에 들어설수록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세 번 째 타석에서는 타이밍이 완벽하게 맞았고 홈런을 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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