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재도 3루 수비가 가능하지만, 주 포지션은 2루. 본인이 2루 수비를 가장 편하게 생각하고, 그 다음이 유격수다. 최근 대수비로 3루 수비를 박지환보다 더 자주 소화했지만 코칭스태프가 보기에 디테일한 동작들에 아쉬움이 있었다. 박지환의 3루 수비력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낫다는 평가다. 또 현재 주전 3루수인 최정이 이제 30대 후반에 접어드는만큼 내년 지명타자로 나서는 비율이 늘어난다면, 그 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가 여럿일 수록 좋다. 3루수로 나서게 될 경기가 아주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지는 않으나 이 모든 것이 결국 박지환에게는 돈을 주고도 사기 힘든 경험치가 될 수 있다.
3루 지환 또 내보낼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