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우리 선발이 좋았을 때 다른 팀이 이런 느낌이었을 거 같다. 그 때 우리 선발들도 기본 7이닝을 던졌다. 대구에서 직접 당해보니 알겠다. 그 때는 우리 중간투수들도 좋아서 상대팀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6이닝 동안 점수를 못 내니까 남은 이닝에서 승부를 봐야하는데 초조해지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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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너무 잘 던지니 어쩔 수 없었다. 원태인은 실투가 없고, 코너의 공도 좋았다”라며 “어쨌든 우리 벤자민도 잘 막으면서 게임을 만들어줬고, 로하스가 결정적인 동점 홈런을 때렸다”라고 15일 승리를 복기했다.https://naver.me/FDnWMkT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