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리드오프

"박찬호 선수가 9번에 있을 때보다 1번에 있을 때 무언가 조금 더 활발해지는 느낌이 있다. 9번 타순에서는 '그냥 9번 타자구나' 해서 출루만 조금 신경 쓴다면 1번 타순에서는 중심 타선으로 연결해줘야 한단 생각이 더 강해지는 듯싶다. 안타와 도루에 더 집중하는 느낌이 든다"

"타순에 따라 의욕도 더 생기는 듯싶다. 코치들과 얘기해 봐도 최형우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타격감이 올라온 박찬호 선수를 리드오프로 기용해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보자는 결론이 나왔다. 지금까지는 도루를 자제했지만, 이제는 뛰어야 할 시기라고 본다. 1번 타순에서 뛰는 야구도 자주 해준다면 팀 득점력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박찬호 김선빈 테이블세터

 “(박)찬호와 선빈이가 앞에서 출루를 잘해주고 작전을 짤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저희에게 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하위타선에서 다시 중심 타선으로 넘어오는 상황에서도 1·2번 타자인 찬호와 선빈이가 좋은 상황을 만들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김도영 3번타자

“3번 타자가 적격”

“3번 타자로 타석에 나갔을 때는 노아웃이거나 원 아웃인 상황이 많아서 아웃 카운트가 적을 때 점수를 더 많이 낼 수 있는 길을 도영이가 만들어줄 수 있다”

나성범 클린업

“타순을 조정한다고 해도 소크라테스와 (나)성범이를 바꾸는 정도다”

“나는 타선의 중심에는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가 치든 못치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팀 전체가 약해보이지 않는다. 성범이가 안나올 때는 안나오고 나올 때는 나오고 있는데 나는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4-5번에 넣을 것이다”

다 오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