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한 네일도 "전체적으로 포수 김태군 선수와 호흡이 좋아 공격적으로 투구했던 것이 오늘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 KBO리그 첫 10승 달성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오늘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무실점 경기로 투구했던 것이 두 배로 "라며 웃음 지었다.
가족들 앞에서 10승 고지에 오른 점도 네일에게 특별한 순간이었다. 네일은 "가족들(아버지, 친형, 형수)이 지난주 한국에 왔다. 오늘도 야구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셨기에 등판하는 동안 힘이 났다. 그만큼 의미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 가족들 앞에서 10승 달성해서 만족스럽다. 현재 우리 선수들 모두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팀 순위를 시즌 끝날 때까지 지킬 수 있도록 나 역시 다음 등판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며 목소릴 높였다.
이날 고척돔 1만 6,000석 전석 매진이 이뤄진 가운데 KIA 원정 팬들도 좌석을 가득 메워 네일의 시즌 10승을 응원했다. 네일은 "오늘 많은 팬들께서 야구장 찾아오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꼭 보답해 드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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