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체 프로스포츠로 보면 프로 세계는 타고난 체형이 80%인 것 같거든.
어릴 때 유망주들도 성장기 지나고 신체가 너무 자라서 or 덜 자라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잖아.
야구는 이 포지션을 하기에 더 적합한 체형은 있을지언정 사실상 모든 체형이 자기가 잘만 하면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게 참 좋아보여.
내 신체조건에서 이 포지션은 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다른 포지션을 하게되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는거고, 득 볼 순 없어도 내가 노력으로 커버 가능한 면이 참 큰 스포츠라 좋아.
163cm 선수와 198cm 선수가 한 팀이 되어서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게 꽤나 많이 낭만적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