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 후 만난 제러드는 "2타점 올렸을 때 안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 점수를 따라갈 필요가 있었는데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안타를 친 것 같다"며 "미국에서는 출루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코치와 팀원들이 '네가 잘하는 걸 하라'고 응원해줘서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매사 차분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품성이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케 한다. 제러드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 훨씬 더 수월하게 적응하고 있다"며 "(한 이닝 9점을 내준) 오늘(9일) 경기도 이제껏 봐왔던 우리 팀이라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럴 수 있는 팀인 걸 아는 데는 일주일이면 충분했다"고 활짝 웃었다.
ㅠㅠㅠㅠㅠ두제영 빨리 여권뺏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