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생각 말고 딱 자신과 팀만 생각하고 응원해 주길 바랐다. 노경은은 "난 내가 힘들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감독님과 수석코치님께 따로 말씀드린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던진다는 건 정말 내가 괜찮아서 던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팬들의 걱정을 이해하고 또 이해했다. 하지만 올해의 그는 특별히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은 이유가 있다. 노경은은 미소와 함께 "팬분들이 어떤 부분을 걱정하는지 잘 알고 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감독님의 경우 항상 나를 쉬게 해 주려고 하시는 분인데 내가 던지고 싶어 나간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면서 "나는 오히려 지금 한 가지를 확인하고 싶어 나간다"고 말을 이었다.
노경은은 "지난달에 구단 최초 2년 연속 20홀드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는 꼭 30홀드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말했다시피 난 커리어가 좋은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올해도 30홀드를 하면 리그에 내 이름 석 자 하나쯤은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동기부여가 확실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정말 많이 나가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또 시즌 처음과 끝이 똑같다는 걸 증명하고 싶기에 그거 하나만 보고 몸 관리를 하고 힘들어도 웨이트를 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 시속 146㎞의 공을 던지고 지금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내 목표다. 그러니 팬분들께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라는 이야기를 꼭 한번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게 웃었다.
노갱 마음은 너무나도 알고 선수야 당연히 이런 마음 먹을 수 있음
근데 인터뷰로 드러난 감독 인성이나 스타일로 봤을때 말이 안 나올수도 없다고 생각
선수가 괜찮다 해도 그거 관리 감독하는게 감코진 역할이잖아
그리고 노갱만 갈고 있는것도 아니고 납득할수 있는 기용이 아닌 경우가 너무 많으니까...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