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조빅은 "1회 초에 마운드 높이 때문에 공이 계속 높게 갔다. 그걸 조정하느라 1회 제구가 조금 흔들렸다. 다행히 1회가 끝나고 빠르게 수정해서 곧바로 제구가 잡히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6회엔 볼넷을 주고 흔들리면서 내 최고 장점인 직구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 좀 더 내 공을 믿고 던졌어야 했는데 공격적으로 들어가지 않다 보니 투구수가 늘어나서 아쉬웠다. 다음 경기는 꼭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직까진 '압도적'인 퍼포먼스까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양의지는 발라조빅에게서 크리스 플렉센을 봤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에서 21경기에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활약,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그리고 복귀 첫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승을 수확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등 아직까지 빅리그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
양의지는 "니퍼트와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처음에 왔을 때 '저런 투수를 어떻게 데려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크다. 플렉센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발라조빅이 2020년 플렉센이 선보였던 임팩트를 재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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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 마운드 높이가 불편했나벼
만루 만들기 이제 그만하고 담엔 퀄스해보자 ʕو ˃̵ᗝ˂̵ ʔو